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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치러진 경선끝 당선…상근부회장에 차의환씨
부회장 7명 등 임원 선출 이두철씨 명예회장 추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가운데 최일학(60) 금강기계공업 회장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울산상의는 26일 롯데호텔에서 제16대 임원선출을 위한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최일학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투표권을 가진 108명의 의원 가운데 107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최일학 회장은 이덕우 덕양에너젠 회장과 경선을 벌인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개표결과는 향후 울산상의 운영과 회원사간 화합을 위해 비공개키로 했다.
울산상의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경우는 지난 97년 제12대 회장선거에서 고원준 전 회장과 김동린 전 회장이 맞붙은 뒤 12년 만에 처음이다.
총회에서는 또 구자형 울산중앙방송 대표, 김동훈 삼성SDI 울산공장장, 김영태 SK에너지 부사장, 김 철 성전사 대표, 장세일 일성 회장,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 하성기 S-OIL 수석부사장 등 7명(1명은 차후 선임)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상근부회장에는 울산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을 지낸 차의환(62)씨를 비서관을 선임했다. 감사는 김웅락 동양종금 상무와 윤낙성 대동개발 대표, 허의웅 코엔텍 대표가 맡았다.
이날 회장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결권을 가진 108명의 의원 가운데 단 1명만 불참하고 107명이 참석해 차기 회장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16대 임원들은 내달 2일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울산상의 의결부를 이끌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두철 현 회장 재임기간 울산상공회의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임기 3년의 명예회장(비상근 명예직)으로 추대됐다. 전국 대부분의 상의가 전직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지만 15대까지 내려온 울산상의에서 명예회장이 추대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